임베디드라는 분야는
프로그램(소프트웨어)과 하드웨어의 중간에서
두가지 모두를 공부해야 하는 분야지만
 
둘 다 알아야하는데
둘 다 각각의 분야 사람들만큼 알 필요가 없습니다.
 
<소프트웨어>
주로 PC 베이스로 코드를 작성합니다.
임베디드 분야는 좁게는 8비트 MCU, 넓게는 32비트 ARM이 기본적인 시스템인데
PC와의 규모와 처리 기능 차이가 커서
PC 베이스의 모든 기능을 익힐 필요가 없습니다.
 
반대로 보면 30년 베테랑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128을 손대면 얼마나 잘 할까요?
임베디드 처음부터 공부해야 합니다.
즉, PC 베이스의 소프트웨어를 아무리 잘 알아도 크게 도움이 안된다는 것이죠
그러니 c를 완벽하게 알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임베디드에 관련한 부분만 잘 알면 되고
임베디드 소스코드 중에는 PC 베이스로 작성한 소스코드도 있습니다. (C++ 및 포인터등을 남발하는)
이런 사람의 소스코드를 분석 할 정도면 충분 하겠지만 (임베디드용 코드로 변환 할 수 있는 정도면 더 좋겠죠)
초보자 때에는 이런 실력까지는 필요없고, 나중에 고수가 되면 가능해집니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공부하는 것보다 몇배 더 오래 걸립니다. (과장이 아니고 실제로)
모든 회로를 테스트 해볼 수는 없지만 일부는 직접 회로를 만들어서 동작 시켜봐야지 이해 할 수 있으므로, 부품을 준비하고 조립해서 테스트 해야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갑니다.
오실로스코프 같은 고가의 계측기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하드웨어를 완벽하게 공부하려고 시도 한다면...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므로 임베디드 하지말고 하드웨어만 하는 것이 속 편할겁니다. (시간, 비용 등의 여러가지 난제로 열심히 한다고 하드웨어 고수가 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임베디드에 관련된 하드웨어만 공부하기에도 버거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