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IC4MCU | 질문게시판 | 임베디드 시스템에 대한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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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ster 작성일2019-08-21 08:54 조회6,351회 댓글0건본문
안녕하세요?
제가 임베디드 시스템을 네이버 지식사전에 쳐보니, 추가로 탑재되는 솔루션이나 시스템 같은 것이라고 나왔습니다.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선풍기도 임베디드 시스템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그러면 선풍기에서는 바람나오는 기능만 있으면 되는데 약,중,강 조절하는 기능이 추가로 탑재되어 있어서 임베디드 시스템 인건가요?만약 위의 질문의 답이 맞다는 것이라면 선풍기에도 시스템이 들어있는 칩 같은게 내장 되어있는 건가요?//개발업무를 오래하지 않은 사람은 잘 모릅니다.
1980년대에 활동했던 현역의 개발자는 지금은 대부분 은퇴하거나 해서 수가 아주 적습니다.
80년대부터 활동했던 개발자가 아니라면 남에게 전달받은 지식이겠죠
1980년대에는 4비트,8비트 cpu 시스템을 임베디드라고 불렀습니다.
이 당시에는 펌웨어라는 용어를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제어용 4,8비트 cpu를 지칭하는 말에도
mcu라든가 마이코로콘트롤러,마이크로프로세서라는 용어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마이컴, 마이크로컴퓨터라는 용어를 사용했죠
16비트급의 마이크로프로세서나 16비트급의 퍼스널컴퓨터는 80년대 중후반기에 보급됩니다.
IBM XT PC 보급은 1987년 정도로 기억합니다.
임베디드는 초창기 4비트 시스템에 많이 붙여서 사용했는데요
그 후 8비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당시의 일반인들이 기억하는 컴퓨터 종류를 보면 대형컴퓨터, 유닉스시스템,임베디드( 4비트및8비트) 대략 이런 종류입니다.
아.. 8비트 퍼스널컴퓨터(PC)도 있었습니다.
6502cpu를 사용한 애플II가 유명했고,
뒤늦게 Z80 cpu를 사용한 MSX 컴퓨터도 있었습니다.
//
그 후 현재까지 굉장히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임베디드 용어의 뜻도 변질되어서 (여러가지 기능을 가지고 다양한 용도에 사용될 정도의) 컴퓨터처럼 만능은 아니더라도 OS가 포팅될 정도의 제어용 시스템을 임베디드 시스템이라고 불렀는데요
4비트는 특별한 용도로만 사용되고, 일반인들에게는 공급되지 않을만큼 시장이 죽었으며 8비트 외에도 16비트 32비트등 제어용 시스템의 프로세서(콘트롤러)가 많이 발전했는데 용어도 위에 언급한 것처럼 펌웨어, 마이크로프로세서, 마이크로콘트롤러등 여러가지 용어들이 있었기 때문에 임베디드를 성능이 좋은 시스템에 국한해서 부른다고 해도 문제는 없겠지요
지금도 나이많은 사람들 중에는 임베디드시스템나 펌웨어나 마이크로콘트롤러시스템이나 모두 같은 의미로 부르기도 합니다.
펌웨어 경우 마이크로콘트롤러 시스템의 업그레이드용 hex 파일을 비 전공자들은 펌웨어로 부르기도 합니다.
이렇듯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용어의 의미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발전속도가 빨라서 더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므로 계속해서 새로운 용어가 탄생하고 새롭게 분류가 될 수밖에 없겠지요
초창기 휴대폰은 성능이 낮은 임베디드였지만 지금 성능은 PC급입니다.
소규모PC도 계속해서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어서 휴대폰보다 성능이 낮은 소규모PC도 이미 있습니다.
즉, 휴대폰은 임베디드가 아닌 컴퓨터라고 부르는 것이 맞겠죠
휴대폰은 전화기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전화기능이 달려있는 컴퓨터입니다.
전화(음성통화 및 메시지) 기능밖에 없다면 임베디드입니다.(2G 폰에서나 가능한 말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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